• 여러분 <행복회로>라는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이는 불행한 현실을 정신적으로 극복하려고 행복한 상상을 하게 하는 뇌신경회로라는 신조어입니다. 그러니까 행복회로를 돌린다는 말은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긍정의 최면을 걸고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행복회로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그 최면에서 풀려나는 순간 밀려오는 허무감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암담한 현실에 직면할 때 그 현실을 이길 수 있는 영적 수단이 있는데, 기도입니다. 육신을 입으신

  • 지난 22일, CNN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는 원인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군에는 현재 총괄 지휘관이 사실상 없는 것 같다는 주장이었는데, 그 이유로 러시아군의 공격이 전반적으로 서투르고 체계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총사령관은 공격과 후퇴의 시기를 결정하고 군사 물자 보급과 병력투입 등을 총괄해야 하는데, 러시아군의 전투 양상을 보면 이 체계가 와해되어 군대가 전의를 상실하고

  • KBS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Homo Academicus(공부하는 인간)”이란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그 전체 내용 중에서 이스라엘 교육방식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탈무드로 시작하는 이스라엘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마따호쉐프’라고 합니다. 이는 “네 생각은 무엇이냐?”라는 의미로, 상대의 생각을 묻는 질문입니다. 그들은 이렇듯 어려서부터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즉 질문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누며 새로운

  • 지난 3월 10일, 윤석렬 후보가 고국의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날이 결혼 10주년이었다는데, 암튼 이 분은 스토리가 많습니다. 9번 도전해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도 그렇고, 늦은 나이에 결혼한 그가 10년 만에 대통령이 된 것도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 되자 항간에 떠도는 말이 있습니다. “윤석렬이 부인을 잘 만나서 대통령이 된 것인가, 부인이 남편을 잘 만나서 영부인이 된 것인가?”

  • 누구나 살면서 여러 형태의 고난이 겪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임하는 고난은,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에 비추어보면, 그 자체로 <선이나 악이다> 말할 수 없습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12:6,8). 그러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으며 산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죄로 관영한 세상에서

  • 세상에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맛에 사는 이들이 있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보이려고 사는 사람은 늘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뭔가 보여줄 것을 찾아 헤매며 피곤하게 삽니다. 그러나 그것이 삶의 목적인 사람들은 진정 평안한 삶과 행복한 삶은 누리지 못합니다. 삶의 보상만을 바라보며 죽기 살기로 살다보니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주께서 주신

  •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 말을 할 때 보면, ‘눈물 젖은 빵’을 “초년고생 사서도 한다”는 우리 말의 그 ‘초년고생’ 정도로 알고 말하는 듯 한데, 사실은 원래 그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그의 저서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데, 괴테의 작품

  • 세상에 열등감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열등감을 극복한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사실 인간의 열등의식은 출생할 때부터 그 내면에 뿌리내린 어두운 감정입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의존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늘 어둔 그림자가 드리워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극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하는 모든 일은 감정적으로 흐르게 되어 끝이 좋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 세상에서 돈 주고 살 수 없고 저축할 수도 없으며 붙잡아 매 둘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간입니다. 만약 시간을 돈으로 살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시간을 사서 쌓으려고 할 것입니다. 특히 믿음이 없는 이들은 이생이 전부이기에 필사적으로 시간을 사려고 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게 시간인데,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시간이란 쓰는 사람에

  • 우리가 사는 마이애미 지역에는 수많은 비치가 있는데, 다 나름대로 아름답습니다. 어디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은 또 어디이고 하는 식의 순위 매김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휴양지로 개발된 비치는 그 나름대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치는 또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알아주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