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최초로 경축한 축제로,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의 부활과 함께 죄와 죽음의 사슬에 얽매였던 우리가 해방되었음을 선포하며,
부활을 믿는 자에게 새 생명과 기쁨을 주십니다.
부활절에는 전통적으로 거룩한 세례 예식이 행해져 왔습니다.
부활절은 단순히 죽음과 죄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진정한 부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신앙을 바탕으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 영생을 확신하며,
억압과 죄책감, 죽음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 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악의 세력을 주 안에서 이겨 나갈 때에
비로소 참된 부활의 의미가 이루어집니다.
부활절의 예전 색깔은 흰색입니다.
성금요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시며 죽으시고 어둠 가운데 계셨으나,
마침내 부활하신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늘과 땅, 모든 만물이 기뻐하고 찬양하는 날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교회가 하나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꽃으로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