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강림절은 영어로 “Pentecost”라고 하는데,
이 말은 헬라어로 ‘50번째’라는 뜻입니다.
이는 성령강림절이 부활절로부터 50번째 되는 날에 지켜진다는 의미입니다.
성령강림절기는 교회력에서 가장 긴 절기입니다.
성령강림절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역사는,
성령 하나님의 강림하심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공동체에 의해 연장되고 확장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강림절기의 메시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세상 끝까지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와 사랑의 복음을 전하라”입니다.
예전 색깔은 붉은색(red)입니다.
이 색은 불(fire)을 상징하며, 성령께서 불의 혀같이 오신 것을 의미합니다.
불은 뜨거운 마음, 타오르는 열심, 헌신을 뜻합니다.
절기가 바뀔 때마다 우리의 마음 가운데 부어주시는 은혜에서 새로움을 느낍니다.
강단 장식 사역팀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우리 각 개인의 성전에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임하셔서 우리 안에 내려놓고 버려야 할 모든 것이 태워지고,
오직 성령님만이 내주하시는 모든 성도들의 성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로마서 5:5) 하신 말씀의 은혜를 따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단 장식을 하였습니다.